중앙대병원 석준 교수, 아시아·태평양 피부연구상 수상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3: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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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LEO Foundation Award 수상… 원형탈모증 새 면역세포 규명 연구 성과 인정받아

▲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 (사진= 중앙대학교병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가 지난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시에서 열린 일본피부연구학회(JSID) 연례 학술대회에서 'LEO Foundation Award for the Asia-Pacific region'을 국내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피부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이거나 피부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잠재력이 큰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아메리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각 1명씩, 총 3명의 연구자가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석준 교수는 'A virtual memory CD8+ T cell-originated subset causes alopecia areata through innate-like cytotoxicity'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Immunology'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모낭을 표적으로 하는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증의 발병 과정에 관여하는 새로운 면역세포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향후 원형탈모증 치료 전략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와 더불어 원형탈모증뿐만 아니라 건선, 아토피피부염, 피부 미용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온 점 또한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석준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예측하기 어렵고 환자에게 큰 고통을 주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을 접하며 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 연구가 임상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고 믿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과학적 탐구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석준 교수는 과거 '유한의학상 젊은 의학자상', '대한면역학회 웅비메디텍 차세대연구자상', '대한피부연구학회 Young Investigator Award'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되어 원형탈모증, 건선, 아토피피부염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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