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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및 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만성 부비동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교통 및 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만성 부비동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연구진은 주거지 주변의 교통·산업 관련 오염물질 노출과 만성 부비동염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이비인후과학회지(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만성 부비동염 환자 62명과 대조군 30명 등 총 92명의 비강 조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산화질소(NO₂), 벤젠, 납에 대한 장기 노출이 만성 부비동염 위험 증가와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산화질소 노출이 증가할수록 만성 부비동염 발생 위험이 약 2.3배 높아졌으며, 벤젠과 납 노출 역시 각각 약 2.2배, 3.5배 높은 위험과 연관됐다.
또한 연구진은 오염물질 종류에 따라 비강 내 염증 반응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는 만성 부비동염이 단일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염증 기전에 의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교통 및 산업 오염물질 노출이 만성 부비동염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오염물질별 병태생리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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