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나경선 교수, 나노이지스 CMO 맡아 항균 콘택트렌즈 임상 전략 착수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3 13: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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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전략 총괄하며 글로벌 임상 전략 강화해 유럽 시장 진출 가속화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나경선 교수(안과병원장) (사진=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기능성 고분자 특수 코팅 기술을 활용한 항균 콘택트렌즈 개발에 주력하는 기술기업 나노이지스(NanoAegis)가 나경선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병원장을 최고 의료 책임자(CM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 교수는 각막 질환, 콘택트렌즈 관련 합병증, 렌즈 생체 적합성 평가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된 임상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나노이지스의 임상 전략 수립, 의료적 타당성 검증, 임상시험 설계 및 자문, 인허가 전략 수립 등 전반적인 의료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나노이지스는 iCVD(initiated Chemical Vapor Deposition) 방식의 기상 코팅 플랫폼을 통해 기능성 고분자 초박막을 의료용 광학 소재 표면에 원자 단위의 정밀도로 증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세균 부착 및 바이오필름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항균 표면 구현을 목표로 한다.

 

임성갑 카이스트 교수는 "이 기술은 광학적 투명도와 렌즈 본연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항균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염 예방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콘택트렌즈 표면 개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인 나노이지스 대표는 "항균 성능만큼이나 임상적 안전성과 장기 착용 시 각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이 매우 중요하다"며, "콘택트렌즈 및 각막 분야의 임상 전문가인 나경선 병원장의 합류로 기술 중심 개발에서 임상적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나 교수는 "콘택트렌즈 관련 감염은 여전히 임상 현장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며, "iCVD 기반 항균 코팅 기술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유의미한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료적 관점에서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노이지스는 관련 핵심 특허를 이미 확보했으며, 현재 영국 및 덴마크 등 유럽 투자자들과 투자 및 공동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나 교수의 합류를 계기로 글로벌 임상 전략을 구체화하고,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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