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2025년 매출 2,873억원 기록… CNS 시장 지배력 강화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13: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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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순이익 19% 증가, 생산 설비 확충 및 주주 환원 정책 병행으로 내실 다져

▲ 명인제약 CI (사진= 명인제약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국내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사인 명인제약이 2025년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명인제약은 고령화와 정신건강 질환에 대한 인식 변화라는 시장 흐름을 타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명인제약의 2025년 매출액은 2,873억원으로, 전년도 2,694억원 대비 약 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687억원) 대비 19%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925억원으로 전년(928억 원) 대비 0.3%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미세한 하락은 기업공개(IPO)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명인제약 측은 해당 비용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수익성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일시적 비용 지출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업 부문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CNS 치료제는 고령화 심화와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건강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CNS 질환은 장기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처방의 지속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명인제약은 이러한 시장 특성에 맞춰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처방 기반을 구축해 왔다.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되고 있다. 명인제약은 발안2공장 증설을 통해 펠렛 및 서방형 제형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이는 고도화된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확대될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명인제약 관계자는 “고령화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로 중추신경계 치료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주 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강화 방안도 함께 공개됐다. 명인제약은 지난 2월 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또한 사내이사 후보 2인 선임 안건을 의결했으며, 이는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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