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아일릿 표절 의혹 유튜버에 일부 승소

이가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7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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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사실관계 확인 없는 명예훼손 인정…하이브에 1500만원 배상 판결
▲ 그룹 아일릿 (사진=빌리프랩)

 

[mdtoday = 이가을 기자]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을 둘러싼 표절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7일 헤럴드셩제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9단독 최은주 판사는 지난 7일 유튜버 A씨에게 하이브 측에 1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가 게시한 영상들이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작되었으며, 이로 인해 하이브의 명예가 훼손되었다고 판단했다. 문제가 된 영상들은 아일릿이 그룹 뉴진스의 안무를 표절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지난 2024년 4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 약 6개월 동안 총 31차례에 걸쳐 게시되었으며 하이브는 이와 관련해 2024년 12월 A씨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 하이브가 청구한 손해배상액 전부를 인정하지는 않았으나, A씨의 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하며 15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해당 영상은 아이돌 산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하이브 측은 이번 소송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와 레이블을 향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을 기자(lg.eul122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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