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병원 10곳 중 3곳만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08: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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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 10곳 중 3곳만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DB)

 

[mdtoday=김미경 기자]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 10곳 중 3곳만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동에서 입원 환자를 돌보는 업무에 집중하는 입원전담전문의가 병원 내 전공의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료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만큼, 제도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 211개 수련병원 중 60개 병원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 입원전담전문의는 총 370명으로, 이 중 상급종합병원 37곳에 276명, 종합병원 23곳에 94명이 근무하고 있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2016년 정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2021년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2021년에는 45개 병원에서 286명이 근무했고, 2022년에는 67개 병원으로 늘었으나 이후로는 정체 양상을 보였다. 2023년에는 60개, 2024년 66개, 올해 8월 기준 60개 병원 등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뚜렷했는데, 수도권의 40개 수련병원이 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비수도권은 20개 병원에 불과했다.

한편, 입원전담전문의는 외래나 수술 없이 병동 입원 환자만 전담하는 의사로,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측면에서 중요성이 높지만, 대부분 계약직 신분이다.

이에 따라 경력 관리나 처우 측면에서 매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의료계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별도의 보상 체계 구축과 명확한 업무 범위 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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