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도 개선 가능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2-16 11: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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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최근 목디스크 환자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스마트폰,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목디스크란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하거나 파열돼 경추신경이 압박을 받아 목과 어깨 등에 통증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디스크’는 사실 병명이 아니라 척추 뼈와 척추 뼈 사이를 연결하는 구조물을 뜻한다. 이를 추간판이라고 부른다.

경추의 추간판(디스크)이 심각한 압력을 받으면 튀어나와 척수나 신경근을 압박하게 된다. 이때 나오는 통증 유발 물질은 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주로 뒷목 및 어깨 상부의 통증과 손저림의 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보행장애, 하반신 마비 등도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목디스크는 예전에는 40~50대의 중장년층이 많이 걸렸던 질병이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목 통증과 목디스크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 박정우 원장 (사진=부평그린마취통증의학과의원 제공)


인천 부평그린마취통증의학과의원 박정우 원장은 “목디스크는 대부분 수술 없이 비수술 치료만으로 증상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데, 우선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정기간 이상의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다면 보다 적극적인 비수술 치료 방법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디스크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에는 체외충격파 치료, 증식치료, 신경차단술 등이 있다”면서 “체외충격파 치료는 정형외과, 물리치료, 스포츠 의학 등에 종합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체외에서 병변 부위로 전달해 혈류 공급 및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수술이나 진통제 사용 없이 증상 회복에 도움을 주며, 급성과 만성 통증을 일으키는 각종 징후에 알맞은 치료이다”라고 설명했다.

증식치료는 인체가 가진 자연 치유과정을 이용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복원시키는 치료이다. 인대, 건, 연골 같은 뼈 및 관절 주위 조직이 약화되고 기능이 손상됐을 때 그 부위에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약제를 주사해 약해진 조직을 강하게 한다.

신경차단술이란 통증 부위의 신경이나 신경절에 약물을 주입하거나 물리적 방법으로 신경의 흥분을 억제시켜 비정상적인 병변을 개선하고 혈류를 증가시켜 통증을 없애는 원리이다.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오십견 등에 시행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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