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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모나미) |
[mdtoday = 유정민 기자] 국내 문구 기업 모나미를 둘러싼 내부 조직문화와 인사평가 체계에 대한 비판이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블라인드와 잡플래닛 등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구조조정 이후의 업무 환경과 실질적인 조직 분위기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잇따라 게시됐다.
최근 블라인드에는 경력직 입사를 고려 중인 구직자가 회사 분위기를 묻는 게시글을 올리자, 재직자로 추정되는 이용자들의 비판적인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는 “특정 팀은 업무 강도가 매우 높다”며 부서별로 근무 환경의 편차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말 단행된 구조조정 이후 남은 인력에게 업무가 집중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이용자는 “인원 감축 이후 남은 팀들이 공백을 메우느라 야근과 업무 부담이 상당하다”며 영업 및 실무 조직의 고충을 전했다.
모나미는 공식 채용 페이지를 통해 성과주의에 기반한 공정한 평가와 보상, 수평적 조직문화를 지향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실제 재직자들이 남긴 후기는 이와 대조적인 양상을 보인다. 잡플래닛 등에 등록된 평가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은 “연봉은 업계 평균 수준이나 업무 강도 대비 만족도가 낮다”거나 “성과보다는 연차와 조직 내 눈치 문화가 더 크게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직원들은 “인력 감축 이후 특정 부서는 사실상 인적 자원의 역량으로 버티는 상황”이라며 조직 운영의 한계를 언급했다. 이러한 반응은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상적인 조직문화로 거론되는 ‘역할과 책임 중심의 평가’나 ‘수평적 의사결정’과는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조직문화 전문가들은 기업의 대외적 브랜드 이미지와 내부 구성원이 체감하는 문화 사이의 간극이 커질 경우 인재 이탈과 기업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전문가는 “구성원의 신뢰를 회복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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