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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mdtoday=유정민 기자]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22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는 1심에서 선고된 징역 3년에 비해 1년 감형된 결과이나, 징역형이 확정됨에 따라 조 회장의 구속 상태는 유지된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난 5월 법정구속 이후 계속 수감 중이다.
조 회장의 구속 지속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경영 공백 리스크를 심화시키고 있다. 총수 부재 상황에서 그룹의 글로벌 경영 전략과 미래 성장 계획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완성차 업계와의 협업 및 신사업 추진 등 조 회장이 직접 관여해 온 핵심 사안들이 당장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한온시스템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올해 초부터 직접 구조조정을 주도해온 조 회장의 부재는 재무 구조 혁신, 지역 비즈니스 그룹 신설, 연구개발 체계 재정비 등 주요 프로젝트 추진 동력 약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세일즈 외교 활동도 사실상 중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회장은 람보르기니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및 모터스포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폭스바겐그룹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상태였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혹스럽다"며 "향후 대응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경영 공백이 있을 수는 있으나 폭스바겐 등 주요 OEM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의 구속 장기화가 기업 운영과 전략적 의사결정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 안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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