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환자, 마지막 진료 후 수술받기까지 평균 24.3일 소요
![]() |
|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서 비롯된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의 암 수술 대기 시간도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
[mdtoday=김미경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서 비롯된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의 암 수술 대기 시간도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암 수술 소요 일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10월 폐암 환자가 마지막 진료를 보고 수술받기까지 평균 24.3일이 소요됐다. 이는 전년인 2023년 2~10월의 평균 18.6일보다 약 6일 늘었다.
전공의 이탈 영향이 큰 상급종합병원이 종합병원보다 대기 시간이 더 길었다. 같은 기간 상급종합병원의 폐암 환자 대기 일수는 27.5일로 2023년 19.6일보다 8일 길어졌지만, 종합병원은 13.6일로 전년 14.0일 대비 대기가 오히려 줄었다.
의정 갈등이 지속될수록 대기도 길어졌다.
지난해 2월 상급종합병원의 췌장암 환자 대기 일수는 17.9일이었지만, 3월 19.7일, 4월 22.2일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였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중 빅5인 서울대병원·연세대세브란스병원·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지난해 10월 기준 폐암 환자가 마지막 진료 후 수술까지 걸린 시간은 41.6일이었다. 이는 의정 갈등이 시작된 지난해 2월에 평균 22.8일이 걸렸던 것 대비 1.8배 길어진 수치다.
다른 암 환자들의 대기도 늘어났는데, 상급종합병원 기준 췌장암 환자의 대기 일수는 2023년 2~10월 평균 14.9일에서 지난해 1~10월 평균 17.8일로 늘었다.
위암은 16.2일에서 21.7일로 늘었고, 자궁경부암은 14.0일에서 22.5일로 길어졌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