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육류 포함된 고품질 식단, 정신 질환 위험 낮춰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8-17 13: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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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육류가 포함된 고품질의 식단이 장내 세균의 다양성과 정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붉은 육류가 포함된 고품질의 식단이 장내 세균의 다양성과 정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단의 전반적인 질과 붉은 육류의 포함 여부에 따른 장내 세균 다양성과 정신 질환 발생 위험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붉은 육류는 심혈관·대사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과 지방을 공급하는 데 붉은 육류는 중요한 식품원이다.

실제로 붉은 육류를 섭취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영양 불균형은 장내 세균총(gut microbiome)의 변화나 몇몇 신체적·정신적 질환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우스다코타 주립대학(South Dakota State University) 연구진은 성인 4915명의 식이 및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붉은 육류가 포함된 고품질의 식단이 장내 세균 다양성 및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대상이었던 식단은 식단의 전반적인 질과 붉은 육류의 포함 여부에 따라 네 종류로 나뉘었다.

연구 결과 붉은 육류의 포함 여부와 관계없이 식단의 전반적인 질이 높을수록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양극성 장애 등의 정신 질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내 세균의 다양성은 식단의 질뿐 아니라 붉은 육류의 포함 여부와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붉은 육류가 포함된 고품질의 식단이 장내 세균 다양성을 높이고 정신 건강을 개선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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