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 1형 당뇨 환아 위한 '참살이캠프' 성료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3 1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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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이어온 교육·치유 프로그램, 환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 지원

▲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개최한 제20회 참살이캠프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고려대의료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소아청소년 1형 당뇨 환자들을 위한 교육·치유 프로그램 '참살이캠프'를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환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왔다.

 

참살이캠프는 소아청소년 1형 당뇨 환자들이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 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6년 시작되어 20년간 환아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하며 신뢰받는 치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캠프는 지난 1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영등포 소재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소아청소년 1형 당뇨 환아를 비롯해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진과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치료레크리에이션 전문가, 고려대 의과대학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집단상담, 저당 간식 만들기, 미니올림픽, 의료·간호·영양 분과별 교육 및 퀴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질환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래 환아들과 교류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려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성장한 '치료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후배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캠프의 의미를 더했다.

 

한 환아는 "처음에는 당뇨가 있는 게 무섭고 혼자인 것 같았는데, 캠프에서 나와 같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당뇨가 있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지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캠프를 총괄한 이영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0년 동안 이어진 참살이캠프는 고대병원 의료진뿐 아니라 환아와 가족이 함께 만들어 온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정서적 지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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