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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자해나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3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
[mdtoday=김미경 기자] 지난해 자해나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3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대와 20대가 40%를 차지해, 젊은층의 자살 시도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임을 시사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공개한 ‘2024 주요 중증 응급질환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에서 집계된 자해·자살 시도자는 총 3만517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4만6359건보다 1만1189건 줄었지만, 전체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자해·자살 시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8%로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2만1479건으로 남성 1만3691건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6%로 가장 많았고, 10대 16.3%, 30대 14.7%, 40대 14.3%, 50대 13.1% 순이었다.
10·20대가 전체의 39.9%를 차지해, 자해·자살 시도가 특히 젊은층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남성과 여성의 연령 분포에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20대가 18.9%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16.1%, 40대 15.5% 순이었지만, 여성은 20대 26.6%, 10대 20.6%, 30대 15.1% 순으로 상대적으로 젊은층 비율이 높았다.
자해·자살 시도자의 월별 내원 비율은 지난해 1월 10.7%로 가장 높았으며, 4월 9.3%와 2월 9.1%가 뒤를 이었다.
1월 증가세에 대해서는 2023년 말 배우 이선균의 사망 이후 나타난 ‘베르테르 효과’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응급실 내원 당시 중증도 분류 결과, 중증 환자의 비율은 42.0%로 경증 13.2%보다 높았다.
내원 당시 이미 사망한 비율은 1.6%, 내원 후 사망한 비율은 4.8%였는데, 특히 남성 자해·자살 시도자의 병원 내 사망률은 7.9%로 여성 2.8%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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