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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청소년 인구가 줄어드는 흐름 속에서도 의료 이용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
[mdtoday=김미경 기자] 소아청소년 인구가 줄어드는 흐름 속에서도 의료 이용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소아청소년 환자 수는 감소했지만, 진료건수와 진료비는 모두 60% 이상 늘어난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소아청소년 환자 수는 756만17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808만9289명 대비 6.5% 감소한 수치다.
환자 수는 줄었지만 진료 이용은 크게 늘었는데, 같은 기간 진료건수는 2020년 8859만99건에서 2024년 1억4229만6269건으로 60.6%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2020년 4조5253억원에서 2024년 7조3471억원으로 62.4% 늘었다.
소아청소년 환자 감소와 진료 이용 증가가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만 놓고 보면, 환자 수는 0.8% 감소한 반면 진료비는 5년 사이 102% 증가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소아청소년 환자가 253만70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69만1349명으로 뒤를 이었다. 진료건수 역시 경기도가 4396만927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은 2393만4413건이었다.
소아청소년 환자 수는 경기도가 서울보다 약 50% 많았고, 진료건수는 84% 많았지만, 진료기관 수는 서울이 1만7922곳, 경기도가 1만7367곳으로 서울이 더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가장 많이 이용한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로, 전체의 약 32%를 차지했다. 이어 이비인후과, 일반의, 안과 순으로 나타났다.
다빈도 상병으로는 급성기관지염이 가장 많았으며, 비염, 치아우식, 급성 부비동염 등이 뒤를 이었다. 희귀질환 또는 중증난치질환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는 2020년 4만4714명에서 2024년 5만4201명으로 약 21%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의료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 환자의 약 24%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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