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비만 수술이 골밀도를 낮추고 뼈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비만 수술이 골밀도를 낮추고 뼈를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기 체중 감량 수술이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영상의학(Radiology)’에 실렸다.
청소년기의 비만 수술은 한때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미국 소아과협회(AAP)와 미국 대사 및 비만 수술 협회(ASMBS) 등 주요 단체들이 중증 비만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권고하기 시작한 뒤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체중 감량술은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심한 비만과 당뇨병의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지니지만, 동시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현재 체중 감량 수술은 생활 방식의 변화, 약물치료를 포함한 시도가 수차례 실패했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되고 있다.
체중 감량 수술이 청소년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진은 13~24세의 비만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25명과 29명의 두 그룹으로 분류됐다. 첫 번째 그룹은 ‘소매 위 절제술’이라는 표준 비만 수술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수술을 받지 않고 일반적인 비만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연구 결과, 수술을 받은 참가자들은 상당한 수준의 골밀도 및 강도 감소, 그리고 골수 지방량의 증가를 나타냈다. 골수 지방량의 증가는 뼈의 약화를 나타내는 생체 표지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청소년기는 골량의 현저한 증가가 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이후 골절과 퇴행성 골격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비만 수술이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뼈에 가해지는 영향과 적절히 비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체중 감량 수술 후 2년간 수술 그룹의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12점 하락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평균 1점 이상 증가했다.
그들은 비슷한 수준의 체중 감량을 보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비만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를 비교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들은 칼슘과 비타민 D의 적절한 보충, 규칙적인 운동 등이 뼈 건강을 유지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