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박경신 교수, 국가 바이오뱅크 운영 기여로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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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인체자원 확보 및 관리 분야 핵심 역할 수행 인정받아

▲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인체유래물중앙은행 박경신 교수 (사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인체유래물중앙은행(이하 가톨릭 인체유래물중앙은행)의 박경신 교수(서울성모병원 병리과)가 최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최한 ‘2025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에서 국가 바이오뱅크 운영체계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개인의 연구 성과를 넘어,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국가 인체자원 확보 및 관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가톨릭 인체유래물중앙은행은 한국인체자원은행 제4기 사업에 참여하며, 특성화 질환 인체자원 수집 및 관리의 표준화, 연구자 지원 서비스 혁신, 고부가가치 표준화 임상 정보와 역학 정보 연계 기반의 인체자원 활용체계 고도화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은 국가 핵심 질환 인체자원 확보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체유래물은행, 즉 바이오뱅크는 환자의 혈액, 조직 등 생체자원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질병 원인 규명이나 신약 개발 연구에 필요한 자료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는 첨단 의과학 연구를 뒷받침하는 필수적인 ‘연료 창고’ 역할을 수행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의료 연구에 필요한 인체유래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활용을 위해 2008년부터 전국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추진해왔다. 2021년부터 시작된 제4기 사업에서는 국가 질환자원 수집 체계의 고도화를 목표로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가톨릭 인체유래물중앙은행은 이 사업에서 ‘혈액 및 알레르기 질환, 정상군 특성화 인체자원은행’을 담당하며,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질환별 고품질 인체자원 확보와 자원 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산하 8개 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을 총괄하는 중앙은행장으로서 활용도 높은 고부가가치 인체자원 확보를 위한 수집 체계를 도입하고, 연구자 중심의 이용 지원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국내 바이오뱅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다기관 공동 분양 및 공동 뱅킹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동일 조건의 인체자원 공급 및 확보가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기존의 어려운 연구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국가 연구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박경신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연구 생태계를 바탕으로 인체유래물은행의 역할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체자원 제공을 통해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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