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딥노이드의 멀티모달 기반 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 ‘MedZero’ 로고 (사진= 딥노이드 제공) |
[mdtoday = 차혜영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노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첨단 GPU 활용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멀티모달 기반 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 ‘MedZero-32B’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하며, 딥노이드는 단독으로 참여해 H200 GPU 256장(서버 32대)을 확보했다.
딥노이드는 확보된 컴퓨팅 자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학습 환경을 구축해 ‘MedZero-32B’ 개발을 추진한다. 해당 모델은 X-ray, CT, MRI 등 다양한 의료 영상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딥노이드는 한국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의료 현장에 최적화된 의학 지식과 설명 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내 최초의 멀티모달 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을 위해 딥노이드는 약 1PB(페타바이트) 규모의 의료 영상 및 텍스트 데이터와 멀티모달 LLM 학습 기술, RadZero 멀티모달 Encoder 학습 기술 등 자체 보유한 기술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지원이 더해지면서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핵심 요건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는 평가다.
딥노이드는 구글의 의료 특화 AI인 ‘MedGemma’를 벤치마크 대상으로 설정했다. 의료 영상 이해와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등 주요 지표에서 기존 모델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해 의료 AI 솔루션의 제품화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연구개발(R&D) 비용 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지원받는 GPU 자원이 딥노이드에 집중되는 만큼 내부 역량을 결집해 구글 ‘MedGemma’를 능가하는 독자적인 멀티모달 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확보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노이드는 ‘MedZero-32B’ 개발 완료 이후 이를 기반으로 의료 AI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병변의 예후 예측부터 치료 계획 수립까지 솔루션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