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AI 기반 알츠하이머 진단 솔루션 도입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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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PET 뇌영상 분석 솔루션 'BTX BRAIN'으로 초기 진단 정확도 높여

▲ 건국대병원 핵의학과는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진단과 치료 효과 평가를 위해 최신 인공지능(AI) 기반 PET(양전자단층촬영) 뇌영상 자동 분석 솔루션 ‘BTX BRAIN’을 도입했다. (사진= 건국대병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건국대학교병원 핵의학과가 지난 2일,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진단과 치료 효과 평가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양전자단층촬영(PET) 뇌영상 자동 분석 솔루션 'BTX BRAIN'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초기에는 경미한 건망증으로 시작해 점차 언어 구사력, 이해력, 읽고 쓰기 능력 등에 장애를 초래한다.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망증과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기억 장애를 초기 증상만으로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조직에는 질병 초기부터 비정상적인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된다. 최근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을 제거하여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추는 새로운 치료제가 도입됨에 따라, 질병 초기에 뇌 조직 내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과거에는 뇌 조직 내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을 확인하기 위해 침습적인 뇌 조직 생검이 필요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밀로이드 PET 뇌 영상을 통해 뇌 조직 생검 없이도 비정상적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도입된 'BTX BRAIN'은 AI 기반 PET 뇌영상 자동 정량 분석 솔루션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조직 내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정도를 정량화하고 시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정량화 및 시각화된 영상 분석 결과는 기존 방식보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아밀로이드 단백질 제거 치료의 효과를 더욱 면밀하게 평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츠하이머병의 진단과 치료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여러 임상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건국대병원 핵의학과 정현우 교수는 "AI 기반 아밀로이드 PET 정량 분석 솔루션 도입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 정확성과 진료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국대병원 핵의학과 소영 교수는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첨단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환자 중심의 정밀 의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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