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종류와 치료 방법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11-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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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염증성 질환인 건선은 피부가 튀어나오면서 빨갛고 그 위에 각질이 과다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표피세포의 성장주기가 빨라지는데 이 때문에 피부에 각질이 과다하게 쌓이게 되고, 피부 내 혈관이 확장되면서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

건선의 종류는 ▲판상 건선 ▲물방울 건선 ▲농포성 건선 ▲홍피성 건선 ▲박탈성 건선 등으로 나뉜다.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판상 건선은 널빤지 모양으로 나타나며 주로 팔꿈치와 무릎, 몸통과 머리, 다리 부위에 발생한다. 물방울 건선은 이름 그대로 물방울처럼 방울방울 흩어져 있는 형태를 가진 건선을 말하며 전신에 발병한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피부 재생이 빠르게 진행되지만 방치할 경우 판상건선으로 발전하게 된다.

농포성 건선은 피부 표면에 농포(고름집)가 형성되는 건선이다. 급성의 형태로서 국소적으로 손, 발바닥에 발생하는 국소성 농포성 건선과 전신에 나타나는 전신성 농포성 건선으로 구분할 수 있다.

홍피성 건선은 전신에 얇은 두께의 건선이 발생하는 형태를 띠지만 만성이 될수록 점점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다. 농포성 건선은 건선이 발생한 부위에 붉은색이나 노란색 농포가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박탈성 건선은 홍피성 건선에 발생하는 건선으로 피부 표피가 박탈되고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중증 건선을 말한다.
 

▲ 이신기 원장 (사진=생기한의원 제공)

박탈성 건선은 피부 표피가 박탈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건선이다. 가려움증이 특히 심하고 고열, 오한 등의 증상도 동반되기 때문에 무척 고통스러우며, 오랜 치료 기간이 필요한 것이 특징이다.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이신기 대표원장은 “현재까지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을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오랜 기간 동안 스테로이드제나 각질 연화제 등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건선이 만성화가 되고 병증이 확대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의 주된 핵심은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잡아 신체가 병을 극복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한약을 통해 인체의 밸런스를 조절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양하고, 기혈 순환 촉진을 통해 전신 면역균형을 맞추고, 피부의 재생 기능을 높이는 치료가 이루어진다. 또한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침, 약침 시술을 함께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일상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루 약 1.5L 이상의 물을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 적절한 실내 습도 조절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습관에서도 밀가루 및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 같은 종류보다는 한식과 채식 위주로 식단을 편성해 섭취하고, 음주, 흡연 등은 자제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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