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케이바이오텍, 탈모 방지·발모 효과 천연물질 특허 획득

신현정 / 기사승인 : 2021-09-30 1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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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케이바이오텍이 천연 발모물질을 개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엘케이바이오텍은 개암과 국우, 퀴노아, 골든베리, 하수오 등 식용 및 약용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JU7505)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을 통해 탈모 방지 및 발모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국내 특허를 출원한지 2년여만에 최근 특허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암은 개암나무의 열매로 진자(榛子)라고 한다. 서양 개암이 헤이즐넛이다. 개암은 항염증, 항알러지 성질, 항산화, 항균, 항염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택솔이라는 천연 항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국우는 돼지감자의 뿌리로 해열작용을 한다. 강력한 항산화, 항암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천연 인슐린 기능을 수행하는 이눌린이 함유돼 있다.

회사 측은 특허를 받은 천연물질로 제조한 고형 샴푸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탈모 환자에게 도포해 측정한 결과 모발 굵기와 모발 수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탈모 환자 두피의 호르몬, 즉 ▲코티졸 ▲DHT ▲테스토스테론 ▲DHEA ▲Epi-T 성분을 분석한 결과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인 코티졸과 DHT 등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호르몬 수치의 감소가 탈모 방지 및 발모 효과를 가져와 결과적으로 모발 굵기 및 모발 밀도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또 특허물질이 인체에 다른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두 그룹으로 나눠 타액의 호르몬을 측정한 결과 특허물질을 도포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간에 호르몬 변화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엘케이바이오텍 주형률 대표와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도상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안련섭 박사, 광주여대 미용과학부 나명석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해 국제학술지인 ‘약학·임상연구 아시안저널’ 8월호에 게재했다.

엘케이바이오텍 측에 따르면 인체에서 탈모를 일으키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과 남성호르몬이 변환돼 생성되는 DHT 호르몬인데 특허물질인 JU7505는 모발과 두피에서 두 호르몬의 수치를 낮춤으로써 탈모 방지 및 발모 효과를 보이게 된다는 설명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5α-환원효소(5α-reductase)의 작용에 의해 모낭에서 활성이 높은 DHT로 환원되는데, 환원된 DHT는 안드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모낭세포의 단백질 합성을 지연시켜 모낭의 생장기를 단축시키고, 모기질 세포의 분열을 억제시키며, 모낭을 위축시켜 탈모를 야기한다.

JU7505는 코티졸 호르몬 억제와 함께 DHT 호르몬을 합성시키는 5α-환원효소 억제, 모발 생장기에서 퇴행기 및 휴지기로 이행을 촉진시키는 물질인 TGF-β의 활성 억제, 그리고 항염증, 항산화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성분 도포자를 대상으로 타액 호르몬을 검사한 결과 호르몬과 패턴에 거의 변화가 없어 부작용을 염려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케이바이오텍은 JU7505를 의학과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으며, 모발과 두피 케어를 목적으로 한 샴푸나 헤어 토닉 등에 이 성분을 넣은 제품을 사용하면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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