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ㆍ손목 관절통증 ‘건초염’…50대 환자 가장 많아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8-12 13: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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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건보 진료데이터 활용 2016~2020년 ‘건초염’ 진료현황 발표
지난해 총 160만3000명…연평균 1.4% 증가
▲ 2020년 '건초염' 질환 연령대별 성별 총진료비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어깨와 손목 등 관절통증을 유발하는 건초염은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 ‘건초염(M65)’ 질환의 진료현황을 12일 발표했다.

건보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6년 151만 6000명에서 2020년 160만3000명으로 8만7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4%로 나타났다.

성별로 남성은 2016년 58만6000명에서 2020년 65만명으로 11.0%(6만5000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93만명에서 2020년 95만3000명으로 2.5% (2만3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20년 기준 진료인원 160만3000명 가운데 50대가 39만6000명으로 집계되며(24.7%)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18.7%(29만9000명), 40대 17.3%(27만8000명)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인구 1000명당 ‘건초염’ 질환 진료인원 또한 2020년 31.2명으로 2016년 29.9명 대비 4.3% 증가했다.

이에 ‘건초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1511억4000만원에서 2020년 2091억1000만 원으로 38.4%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5%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의 경우 2016년 10만 원에서 2020년 13만 원으로 30.8%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이준구 교수는 50대 건초염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건초염이 퇴행성 질환에 해당되지는 않으나 오랜 기간 과사용과 연관이 있어 젊은 연령에 비해 장기간 직업력이 있는 연령대에서 빈번히 발생한다”며 “또한 여성의 경우 50대 전후로 폐경에 따른 전체적인 호르몬 변화로 인해 건초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류마티스 질환에 의한 통풍성, 석회성, 감염성 건초염의 경우 질환의 진행 시에 힘줄 파열까지 진행해 기능에 장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특히 감염성 건초염의 경우 감염이 건초에 국한되지 않고 골이나 관절까지 침범하게 되면 추후 만성 골수염 및 관절염의 후유를 남길 수 있다”고 지적하며 건초염을 방치하지 말고 치료할 것을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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