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없어도 생길 수 있다…현대인의 탈모 원인 두피열이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06 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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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경보는 물론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한여름의 뜨거운 날씨는 많은 이들을 고통스럽게 하지만 유난히 더위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두피열 탈모 환자다.

최근 탈모량이 눈에 띄게 늘어 병원을 찾은 직장인 윤주환(가명)씨는 두피열 탈모가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과다 생성된 체열이 상체로 오르는 두피열 증상이 두피 건강을 저하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두피열이 탈모로 이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두피열은 과도한 열로 인해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린다. 유·수분 균형이 무너진 두피는 기본적인 면역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쉬우며, 두피가 건조해져 두피 건강이 저하된다. 두피는 피지를 분비해 건조한 상황에 대응하는데 두피가 건조한 상황이 오래가면 피지가 과다 분비돼 두피 염증이나 각질, 뾰루지 등의 여러 두피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두피열이 오래가면 모모세포의 퇴화를 촉진하고, 모공이 넓어지면서 모발을 잡고 있는 힘이 약해져 모발이 조기 탈락하기 쉬워진다.

▲신현진 원장 (사진=발머스한의원 제공)

발머스한의원 목동점 신현진 원장은 “두피열이 유발하는 증상은 두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면서 “체열이 상체로 몰려 유발한 증상이기 때문에 안면홍조, 안구건조, 비염이나 어깨결림 등의 증상은 물론 상체가 뜨거워진 만큼 하복부는 상대적으로 차가워졌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수족냉증, 변비 등 전신에 걸친 각종 동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의 설명처럼 두피열은 탈모뿐만이 아닌 전반적인 건강을 저하하는 요인이므로 두피열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방에서 바라보는 두피열의 원인은 부적절한 생활습관에 있다. 스트레스 과다, 수면 부족, 과식이나 음주와 같은 소모적인 생활습관 반복은 두피열을 유발하는 주원인이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다면 이를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 탈모는 유전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질환이라 여겨졌지만, 유전 외에도 두피열과 같은 후천적 요인의 영향으로도 탈모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평소 생활관리가 중요해졌다. 매일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취미생활이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개선하면 두피열 예방 및 탈모 관리에 도움 될 수 있다.

신 원장은 “두피열 탈모는 비단 두피나 모발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호르면계, 면역계, 자율신경계 등 인체 전반적인 문제로 나타나기에 두피 치료만이 아닌 몸 전체를 살피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탈모 초기 증상이 의심될 때 원인 치료를 서두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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