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이나 사고로 치아 상실했다면?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04 15: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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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사고나 외상, 노화로 앞니를 상실한 경우 브릿지나 임플란트와 같은 보철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앞니가 파절되거나 상실하면 즉시 치과 치료를 받지만, 어금니와 같이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는 치아는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물론 당장은 자각증상이 없어 치료의 필요성을 못 느낄 수 있으나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경제적·육체적 손실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또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 배열이 틀어지는 것은 물론 잇몸 뼈까지 녹아내릴 위험이 크고, 더 나아가 얼굴형 자체가 변형될 수 있으니 하루빨리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 방법은 치아나 잇몸 상태, 환자의 니즈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먼저 앞니의 경우 브릿지나 임플란트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브릿지는 상실된 치아의 주변 치아를 다듬은 뒤 연결된 보철을 이용해 상실된 치아를 보강하는 것으로 임플란트에 비해 시술 비용이나 방법이 비교적 용이한 편이다.

다만, 멀쩡한 치아를 삭제해야 하고 시일이 지나면 상실된 치아 부위의 잇몸 퇴축으로 잇몸 뼈가 움푹 꺼져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앞니보다는 어금니에 더 적합한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또 앞니는 말을 하거나 웃을 때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심미성과 기능성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치료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벨 가이드 임플란트의 경우 잇몸수술부터 최종 보철물을 심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으며, 이식될 위치를 치과 전용 CT(컴퓨터 단층 촬영기)로 촬영 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해 빠르고 정확하게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태운 원장 (사진=믿을신치과 제공)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은 “노벨 가이드 임플란트는 잇몸을 최소로 절개하기 때문에 그만큼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르며,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당뇨·무치악·고혈압 환자 및 고령자도 시술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원장은 “임플란트를 식립할 잇몸뼈(치조골)가 충분하고 상태가 양호하다면 수술 직후 미리 만들어 둔 영구 보철물을 즉시 결합하면 되지만, 잇몸뼈가 충분치 않거나 많이 손상됐다면 잇몸뼈이식술을 먼저 시행해야 임플란트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할 위치와 각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인데, 3차원 CT로 촬영을 통해 임플란트가 이식될 부위의 잇몸뼈 상태와 위치, 각도를 정밀하게 측정해야 한다. 이때 일반 CT 촬영 장비가 아닌 치과 전용 CT 기계를 사용해야 보다 정밀하고 성공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어떻게 시술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 임플란트 치료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임플란트 주위에 음식물 찌꺼기나 치석 등이 끼지 않도록 항시 구강 상태를 청결히 유지해야 하며, 잦은 음주나 흡연은 염증 및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지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나 치아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는 만큼 해당 의료기관이 꾸준히 관리해줄 수 있는 치과병원인지, 담당의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치과 전문의인지 확인한 후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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