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 식물 피부노화 억제…먹는 화장품 개발 기대

남연희 / 기사승인 : 2014-09-04 15: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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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유발 효소 발현량 46.5% 억제
▲피부 노화 모델에서의 경구투여 후 주름감소 효능 비교(표=한의학연 제공)

국내 연구진이 콩과(科) 식물에서 피부 노화를 개선하는 천연물질을 개발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채성욱 박사팀이 콩과 식물에서 피부 노화에 효과가 탁월한 피부 노화 억제 천연물 소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이 자외선으로 피부 노화를 유도한 자외선 처리군과 자외선 처리 후 시료를 경구투여한 시료 투여군으로 나눠 12주 동안 피부 노화 현상에 대해 관찰한 결과, 피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주름의 길이가 27.6% 개선되고 표피층의 두께가 5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름 유발 효소인 MMP의 발현량도 46.5%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MMP는 산화적 손상이나 자외선을 받게 되면 생성되며, 주로 주름 생성과 관련 있는 단백질 분해효소의 일종을 말한다.

또한 연구팀은 피부조직을 적출한 후 피부 내 콜라겐 손상과 관련 있는 단백질의 변화를 통해서 피부 노화 억제 기전을 확인했다.

피부 노화는 콜라겐 손상에 영향을 주는 MMP이 활성화돼 단백질 분해를 촉진시켜 만성적인 피부 손상으로 진행되는데, 이번 물질이 MMP의 활성을 억제시켜 피부 노화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특허등록(2013년 8월)에 이어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출원 및 미국과 유럽 특허출원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연구팀은 해당 피부 노화 억제 소재를 선급실시료 2억 6000만 원(경상실시료 순매출액 3.3%)에 ㈜휴온스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로 뉴트리코스메틱에 의한 피부건강 증진효능을 규명해 피부건강관련 기능성 식품 소재나 피부질환 치료제로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향후 먹는 화장품 등으로 개발돼 뉴트리코스메틱 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 채성욱 선임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노화방지 및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나온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건강 관련 기능성식품 소재나 피부질환 치료제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다”라며, “기술이전을 마친 만큼 향후 뉴트리코스메틱 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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