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감정 잘 파악 못하는 여성 '피임약' 때문?

조용진 / 기사승인 : 2019-02-13 05: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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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들이 복잡한 감정의 안면 표정을 인지하는 능력이 더 저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구용 피임약 사용은 본래 목적인 피임 목적외 자궁내막증과 여드름, 통증을 수반한 생리나 다낭포성난소증후군, 자궁근종 같은 일부 치료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반면 또한 경구용 약의 타입과 함유한 호르몬들에 따라 오심과 유방 압통, 두통, 방구 같은 부작용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경구용 피임약 복용이 심한 감정 기복이 생기는 것과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 같은 정신적 작용도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경구용 피임제 복용이 감정과 인지능 그리고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는 바 13일 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학(University of Greifswald) 연구팀이 'Frontiers in Neuroscienc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경구용 피임제 복용이 다른 사람의 감정 표현을 인지하는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구용 피임제를 복용한 42명의 건강한 여성과 이 같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53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양 그룹 여성들 모두 쉬운 얼굴 감정 표현은 잘 인지했지만 피임제를 복용한 여성들이 보다 어려운 복잡한 얼굴 표정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경구용 피임제를 복용한 여성들이 감정 인지에 있어서 정확도가 10% 가량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여성의 감정 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바 경구용 피임제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억제 해 작용 여성의 감정 인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경구용 피임제 유발 여성의 감정 인지 변화의 정확한 기전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jyjthefak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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