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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P-1 계열의 체중 감량 약물이 심장마비, 뇌졸중, 조기 사망에 대해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GLP-1 계열의 체중 감량 약물이 심장마비, 뇌졸중, 조기 사망에 대해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교 연구진은 대규모 국제 연구에 등록된 9만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GLP-1 수용체 작용제를 투여받은 사람들이 위약을 투여받은 사람들보다 주요 심혈관 사건을 겪을 확률이 유의미하게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심혈관 당뇨병학 - 내분비학 보고서(Cardiovascular Diabetology – Endocrinology Reports)'에 실렸다.
연구진은 11개의 주요 심혈관 결과 임상시험을 검토했으며, 평균 약 3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심장마비, 뇌졸중, 심혈관계 원인으로 인한 사망 등 주요 심혈관 이상 사건의 위험이 약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최소 1년 이상 추적 관찰된 연구만 포함해 약물의 장기적인 이점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러한 이점은 환자의 당뇨병 여부와 무관하게 나타났다.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았고,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도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긍정적 효과는 제2형 당뇨병, 비만 또는 기존 심장 질환을 앓고 있어 이미 심혈관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서도 일관되게 관찰됐다.
아울러 중증 저혈당증이나 급성 췌장염 같은 심각한 안전성 문제의 의미 있는 증가는 발견되지 않았다.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포함한 위장관계 부작용이 더 흔하게 나타나긴 했지만, 이는 이미 잘 알려진 부작용에 속한다.
최근 몇 년간 세마글루타이드, 리라글루타이드, 둘라글루타이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탁월한 비만 치료 효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연구의 제1 저자인 사이먼 코크 생리학 교수는 이번 결과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장기 심혈관 결과에 대한 현재까지 가장 포괄적인 검토라며 환자들이 이 약물 복용을 고려할 때 우려하는 장기 부작용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소 1년 이상 장기간 복용할 경우, 이 약물들은 단순히 혈당이나 체중을 조절하는 것을 넘어 이미 취약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심장마비, 뇌졸중, 조기 사망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물 종류, 임상시험 설계, 환자 그룹 전반에 걸쳐 이점이 일관되게 나타났음을 언급하며, 심혈관 질환이 영국 내 주요 사망 원인임을 고려할 때 임상 진료 및 보건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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