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 퇴행성 관절염, ‘파스’붙이면 좀 나으려나

박으뜸 / 기사승인 : 2012-11-27 18:38:02
  • -
  • +
  • 인쇄
관절염, 진행속도 더디게 하는 것이 중요해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을 포함해 근육이나 뼈가 아프고 뻣뻣해지는 병을 뜻하는 관절염이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닳아 발생하며 노인에게 가장 흔한 병 가운데 하나라고 알려져있다.

흔히 젊은 사람의 건강한 관절은 단단한 고무와 같은 연골이 거친 뼈를 덮고 있고 관절 안은 미끌미끌한 관절막으로 싸여 있다. 이 관절막은 윤활유와 같은 액체를 내어 미끄럽고 부드러운 관절 운동을 기능하게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거나 많은 손상을 받으면 연골은 탄력을 잃고 쉽게 상처를 입어 닳아 없어지게 되는데 연골이 없어진 관절 내에서 뼈는 뼈와 부딪쳐 통증을 일으키며 간혹 떨어져 나온 작은 조각이 떠다니면서 통증을 더하기도 한다.

◇ 퇴행성 관절염,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신체가 마모돼 생기는 것으로 오랫동안 생각돼 왔다. 실제 75세 이상 노인의 대부분이 이 병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중 통증과 뼈의 변형으로 병원에 오는 경우는 일부라고 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은 대개 엉덩이 관절, 무릎 발 척추와 같이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 잘 생기고 손가락 끝의 관절, 엄지손가락도 아플 수 있다. 통증은 서서히 시작돼 본인도 모르게 그 관절을 안쓰게 되며 따라서 근육이 약해지는 것으로 이어진다.

◇ 제약사 3대 파스, 관절염 책임진다




시중에 나와있는 3대 관절염 파스는 태평양제약의 ‘케토톱’, SK케미칼의 ‘트라스트’, 제일약품의 ‘케펜택 플라스타’이다.

케토톱은 케토톱은 경구용과는 달리 위장장애의 부작용이 전혀 없으면서도 경구용 치료제와 같은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이다. 알약을 복용하거나 단순 진통 효과만을 주는 파스류의 제품군 사이에서 케토프로펜(ketoprofen) 성분을 경피약물전달체계 기술로 피부 아래 관절 부위에 직접 전달, 치료하는 차별화를 꾀했다.

케토톱은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에서 ‘붙이는관절염치료제’ 부문 11년 연속 수상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트라스트는 패취형태로 돼있다. 패취란 약물을 지지체에 담아 약물이 필요한 환부(관절, 근육, 허리 등)에 직접 부착해 약물이 일정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몸속의 필요한 부위에 들어 갈 수 있도록 만든 제제이다.

트라스트 내의 약물은 강력한 소염 진통제로 알려진 피록시캄(Piroxicam)으로 중앙의 노란색이 바로 피록시캄의 색이다. 패취제는 환부에 직접 약물을 전달하기 때문에 약효는 강력할 뿐 아니라 부작용은 적다. 또한 약물이 48시간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이틀에 1장이면 충분하다고.

케펜텍 플라스타는 케토프로펜(ketoprofen)이라는 성분으로 돼있다. 마찬가지로 관절염, 근육통 치료제로 사용되며 관절부위에 직접 작용하는 파스다. 국내최초 Air Flow 공법으로 통기성이 우수하고 부드럽고 신축성있는 린트포로 우수한 피부투과도를 자랑한다고.

최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관절염 치료제가 함유된 파스가 일반 파스보다 약효성분이 오래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팀 조사결과에 의하면 범용 파스인 쿨 파스·핫 파스와 생약함유 한방파스는 붙인 후 6시간이 지나면 약효성분이 50%정도 감소하기 시작해 24시간 경과 후에는 약 30%가 남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관절염 치료제 함유 파스는 24시간이 경과해도 약 60%의 성분이 남아 있어 관절염 치료제 함유 파스가 범용·생약파스에 비하여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약효 지속 기간이 다른 것은 범용·생약파스는 청량감을 주는 멘톨, 캄파 등과 같은 휘발성 성분을 함유하고 관절염치료제는 치료제 성분만 함유하는 제품특성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범용 파스는 통증완화 효과에, 관절염 치료제는 치료 효과에 더 치중한 제품으로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이어 쿨 파스의 경우 냉찜질용으로 타박상에 의한 삔 데나 멍든 곳, 부종 등 주로 급성증상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핫 파스는 관절염, 신경통 회복 등 만성적인 증상에 사용해야 도움이 된다고.

◇ 진행속도를 더디게 하는 것이 중요해




세월을 되돌릴 수 없는 것처럼 퇴행성 관절염도 일단 시작되면 진행을 막거나 이전의 상태로 돌릴 수는 없다. 때문에 진행속도를 더디게하고 통증을 줄여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우선 관절에 무리한 힘을 가할 수 있는 조깅, 에어로빅, 등산, 테니스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팡이나 목발 등은 잘 맞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하며 누워있을 때는 단단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등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관절을 보호하는 방법의 하나다.

또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관절이 지탱해야하는 힘도 커지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힘써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에서 중요한 것은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를 하루에도 몇번씩 움직여주는 것이다.

무릎운동을 할 때는 완전히 폈다가 엉덩이까지 구부리는 것을 반복해야 하며 다리에 힘을 줘 근육을 강하게 만드는 운동을 따로 해줘야 좋다. 활동을 증가시키기 위한 운동으로는 관절을 손상시키지 않는 수영이나 자전거 페달 밟기가 좋고 뜨거운 목욕이나 샤워, 찜질 등은 통증과 뻣뻣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acepark@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 방치하면 고관절·손목 골절로 이어진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 파열 정도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적용 중요
퇴행성 관절염, 수술 없이 주사 한 번으로 치료
무릎인대 파열 방치하면 2차 손상 위험 증가
봄철 활동 늘며 잦아지는 발목 통증, 인대손상 신호일수도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