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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형 당뇨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케 할 기술이 개발됐다. (사진=DB) |
제1형 당뇨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케 할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연구진은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새로운 인슐린 분비 세포 이식법을 실험해, 이를 학술지 ‘사이언스 중개 의학’에 게재했다.
베타 세포는 인슐린을 생성, 저장, 방출하는 췌장 세포의 일종으로, 자가면역 기전에 의해 파괴될 경우 제1형 당뇨병의 발생 원인이 된다.
연구진은 베타 세포 이식을 통한 당뇨병의 치료를 실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성공적인 이식을 위해서는 이식된 세포가 똑같은 기전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이 필요했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나노섬유 통합 셀 캡슐화 장치(NICE)’를 개발했다. NICE는 베타 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보다 작으면서 인슐린을 배출하기에는 충분히 큰 촘촘한 구멍들로 채워진 일종의 장치이다.
NICE의 내부를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베타 세포로 채운 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생쥐 모델에 이식한 결과, 일주일 만에 당뇨병의 호전이 관찰됐다. 또한, 이러한 효과는 다른 약물 투여 없이도 200일 넘게 지속됐다.
NICE는 부드럽지만 튼튼한 다공성 열가소성 수지로 제작됐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해당 물질이 신체에 아무런 악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NICE는 복강경을 통해 이식되고 회수될 수 있다. 연구진은 실험 시작 6개월 후 생쥐들에게서 장치를 회수하며 내부의 베타 세포는 유지해 줬는데, 이미 체내에 이식된 베타 세포는 더는 면역 체계에 의해 제거되지 않았으며 지속적인 혈당 유지 효과를 나타냈다.
복잡성이 낮은 설계, 쉬운 제작, 검증된 안전성 등의 뚜렷한 장점이 있는 NICE는 향후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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