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탐폰 딱딱한 이물질에 긁혀…女 피해 호소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6-11 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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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해당 제품 회수 완료…문제점 분석 예정 체내 삽입형 여성용품에 이물질이 나와 상처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ㄷㅇㅈㅇ 여성용품에서 이물질이 나왔습니다’라는 글이 최근 게재됐다.

A씨는 지난 7일 월경을 시작해 동아제약의 탐폰 제품 '오리지널 템포'를 사용했다. 그날 밤에 템포를 교체할려고 하자 뭔가 확 긁히는 느낌을 받았다.

A씨는 "처음엔 내 손톱으로 긁은줄 알았지만 내 손톱이 아니라 템포에 흰색이고 길이는 템포의 반보다 조금 작은 정도의 딱딱한게 붙어있는걸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우 딱딱하고 힘으로 뗄 수 없을 정도로 붙어있었다”며 “몇시간 후 다시 살펴보니 조각이 하나가 아니라 동그란 조각들이 1~2개 정도 더 붙어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다음날 산부인과에 가서 이물질에 긁힌 상처가 있는지 확인했지만 다행히 큰 상처는 없었다.

이에 A씨는 제품을 제조한 동아제약에 연락했다.

회사 측은 제품 회수를 제안했지만 A씨는 이미 사용한 여성용품이기에 수치심이 들어 수거를 거절했다.

이에 A씨는 회사측에 이물질 사진과 병원에 다녀온 영수증과 진료내역서를 보냈다.

다음날 회사측은 “회수를 못해서 사진으로만 확인했지만 플라스틱은 아니다”라며 “사진에 생리혈이 흡수된 흔적이 있는데 플라스틱은 흡수가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물질은 탐폰의 구조물이며 열을 받으면 딱딱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A씨는 “여자의 가장 연약한 부위에 들어가는 제품인데 열 받는다고 딱딱하게 변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드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물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에 신고 할 예정이다.

이에 동아제약 관계자는 “고객 불만사항 접수 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품을 회수하고 원인 분석해 잘못된 부분은 시정 조치하고 고객에게 고지하고 있다"며 "공정거래법상 소비자보상 처리 기준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교환 혹은 환불을 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담당자가 해당 고객한테 방문해 제품을 회수했다”며 “회수 된만큼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분석하고, 만약 문제점이 발견되면 시정조치 후 해당 고객한테 고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dleogus101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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