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Q 순손실 233억…에볼루스 자금 지원 영향

김동주 / 기사승인 : 2021-05-07 13: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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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한정 일회성 비용…불확실성 모두 해소 대웅제약이 ‘나보타’ 판매 재개로 인한 에볼루스 지원금 영향으로 200억대에 순손실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696억,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7%, 305% 증가한 수치로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이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펙수프라잔 중국 수출 계약금을 수령하고 ITC 소송에 지출하던 비용이 급감하면서 영업이익이 8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

반면 233억원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이는 대웅제약의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이 재개되면서 해당 제품의 미국 판매권을 가진 에볼루스에 자금을 지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에볼루스 지원금은 1분기만 한정된 일회성 비용이다.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1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이 됐다. 국내매출이 늘었을 뿐더러 지난 2월 19일 ITC 합의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국 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난 3월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새로 품목허가를 취득한 터키와 칠레에서도 올해 3분기부터 나보타를 출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그간 여러 악재로 부각되지 못했던 대웅제약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특히 불확실성을 털어낸 나보타의 미국 시장 내 확장성은 상당한 수준이며 진출을 앞둔 유럽·중국과 치료 적응증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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