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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라이노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함께 감염된 세포들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역가가 급격히 감소했다. (사진=DB) |
감기 바이러스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선천면역을 유도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 바이러스 연구센터(University of Glasgow Centre for Virus Research) 연구팀이 ‘감염병 저널(The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인간 호흡기 상피세포를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여러가지 환경에서 배양해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인간 라이노바이러스(HRV)는 감기의 원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치명적이지 않은 까닭에 선행연구들에서 인간 라이노바이러스를 의도적으로 감염시켜 인터페론(interferon) 분비를 통해 선천 면역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알려졌다.
연구팀은 감기 바이러스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사람 기도에서 채취한 세포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인간 라이노바이러스, 그리고 두 바이러스가 혼합된 환경에서 배양한 후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코로나19에만 감염된 세포들의 경우 세포 내 바이러스 역가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간 라이노바이러스와 함께 감염된 세포들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 역가는 급격히 감소했으며 48시간 이내에는 측정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감기바이러스가 인간 호흡기 세포의 선천면역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것은 코로나19 감염률 및 환자들의 중증도를 낮출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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