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십자인대 파열, 겨울철 격한 운동일수록 조심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2-03 16: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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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파열은 보통 스포츠 뉴스나 기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는 운동선수들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경기 출전을 못하거나 장기간 경기를 결장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무릎 관련 질환 환자는 425만 2086명, 그 중 십자인대 파열로 진료 받은 환자는 6만4766명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선수가 아니더라도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 준비운동 없이 격한 활동이나 운동을 하면 무릎십자인대 손상 가능성이 높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십자인대는 양쪽 무릎 관절 한가운데 위치해 허벅지뼈와 종아리뼈를 이어주는 인대를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가 서로 교차한 모양으로 생겨서 십자인대라고 가리킨다. 십자인대는 우리가 걷고 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정된 움직임을 위해서 무릎 관절이 앞·뒤로 이탈되지 않게 잡아주고 굽히거나 펼 때나 충격까지 흡수헤 자유롭게 활동하게 해준다.

하지만 부주의한 활동으로 외상을 입거나 스포츠 손상에 의해서 십자인대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격렬한 축구·농구나 스키 탈 때, 뛰다가 갑작스럽게 방향 바꿀 때, 빙판길에서 넘어질 때, 격한 활동으로 무릎에 무리가 갈 때 쉽게 십자인대 파열이 일어날 수 있다.

십자인대 파열시 보통 ‘뚝’하고 소리가 나는데 무릎을 굽히고 펼 때 무언가 끼어 있는 느낌, 통증이 심해서 보행이 힘들고 무릎이 불안정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엄상화 원장 (사진=강남유나이티드병원 제공)

강남유나이티드병원 엄상화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인대 손상이 의심되는 증상 발생시 움직이거나 걷지 말고 안정을 취하면서 냉찜질을 해주고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필요한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을 권유한다”고 조언했다.

십자인대 파열은 정도나 통증도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심각한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나 후방 십자인대 파열일 경우에는 십자인대 재건술을 통해서 끊어진 인대를 재건해 원래의 정상적인 관절로 개선하는 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 단, 부분파열이나 미비한 손상인 경우 신경주사치료나 도수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비수술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엄상화 원장은 “십자인대 파열 수술 후 회복의 관건은 무엇보다도 꾸준한 운동재활치료를 통한 회복이다”며 “겨울철 십자인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한 운동을 피하고 만약 하더라도 충분한 사전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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