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통증 유발하는 십자인대파열, 초기 대처가 중요

김준수 / 기사승인 : 2020-09-14 15: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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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내에 위치한 십자(十) 모양의 인대로, 경골의 전방 전위를 제한하고 일부 내회전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돼 무릎의 안정성에 기여한다. 이 십자인대는 여러 원인에 의해 손상을 입는데 이를 ‘십자인대파열’이라 한다.

대표적인 원인은 빨리 뛰다가 급정지를 하거나 방향 전환, 발바닥이 접촉된 상태에서 축 회전 등이 있으며, 축구, 농구, 스키 등 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도 확률이 높아진다. 후방십자인대보다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많은 편이고, 여성은 남성보다 허벅지 뒤쪽 근육 힘이 약해서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확률이 더 높다.

전방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뚝’ 하는 파열음과 심한 통증, 관절의 부기 등이 나타난다. 또한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정형외과 방문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

▲김용인 병원장 (사진=S&K병원 제공)

파열이 됐을 때 방치한다면 관절의 불안정성을 가져와 관절 연골에 심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적절한 대처가 중요한데, 십자인대파열의 정도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리 적용될 수 있다. 인대 손상의 정도가 적고 동반 손상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치료, 재활치료, 비수술적 치료 등으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무릎의 불안정성이 심하거나 파열의 범위가 넓고, 동반 손상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대전 S&K병원 김용인 병원장은 “무릎통증을 유발하는 십자인대파열은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70% 이상의 파열이나 무릎 불안정이 심하면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진행하게 된다. 자가 이식물과 동종 이식물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직업 및 즐기는 운동에 따라서 정형외과 전문의와 신중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하며 수술 후 약 4주 동안은 이식한 인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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