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 허인회 오심 공식 인정…판정 오류 사과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4 2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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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 판정 번복…협회,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착수

▲ (사진=연합뉴스)

 

[mdtoday = 김교식 기자] 대한골프협회가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발생한 허인회 선수 관련 판정 오류를 공식 인정하고 사과했다. 협회는 4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3라운드 7번홀 벌타 결정 및 공지 과정에서 복수의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성남 남서울CC에서 열린 3라운드 7번홀이었다. 허인회의 티샷이 OB 구역 방향으로 향하자 잠정구가 투입됐으나, 포어캐디가 원구를 임의로 집어 올리면서 OB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두 명의 경기위원과 치프 레프리가 현장에 투입됐음에도 OB 판정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원구를 무효 처리한 뒤 잠정구로 플레이를 계속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허인회는 해당 홀을 파로 마쳤다.

 

논란은 최종 4라운드까지 이어졌다. 허인회는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송민혁, 조민규와 동타를 이뤘다. 그러나 경기위원회는 3라운드 7번홀 티샷이 OB 구역에 떨어졌다는 추가 증언을 근거로 판정을 번복하고 2벌타를 소급 부과했다. 이에 따라 허인회의 최종 스코어는 9언더파로 조정돼 공동 3위에 그쳤다.

 

협회는 OB 판정의 근거로 네 가지 증언을 제시했다.

 

증언자주요 내용
포어캐디"OB라서 집어 올렸다"고 진술
동반자 캐디"OB 구역에서 공을 집어 올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
방송 관계자"2~3m 거리에서 봤을 때 OB 구역에 있었다"고 확인
현장 레프리정황 증언 제공

 

협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세 가지 핵심 실수를 인정했다. 잠정구로 경기를 이어가 파 스코어를 기록하도록 한 점, 4라운드 진행 중 OB 결론을 선수에게 즉시 통보하지 않은 점, 그리고 관련 공지와 안내가 지연된 점이 그것이다. 협회는 관계자와 선수, 선수 가족,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협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고 수습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기 운영 매뉴얼을 전면 보완해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골프협외 공식입장문 전문)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sport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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