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 전년 比 5%p↑

이재혁 / 기사승인 : 2023-10-13 19: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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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 전년 比 4%p↓
▲ 공중화장실 이용 후 비누로 손씻기 실천율 (표=질병관리청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공중화장실에서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이 전년 대비 5%p 가까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국제한인간호재단과 수행한 2023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실태조사에서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공중화장실 관찰조사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손씻기 실천율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71.1%로 전년(66.2%) 대비 증가했으며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은 경우’도 11.2%로 전년(5.9%) 대비 5.3%p 증가했다. 다만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25.4%로 전년(29.4%) 대비 감소했다.

공중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전체 시간과 비누 거품으로 손을 비벼 닦는 시간도 평균 11.3초와 7.0초로 전년(10.5초‧5.3초) 대비 각각 0.8%p와 1.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성인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손씻기를 실천하지 않은 사유로 ‘귀찮아서’가 38.8%, ‘바빠서’가 25.0%, ‘습관이 되지 않아서’가 15.2%를 차지했으며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 미실천 사유로는 ‘손이 심하게 더럽지 않은 것 같아서’ 30.8%, ‘귀찮아서’ 23.6%, ‘바빠서’ 17.3% 순으로 조사됐다.

손씻기 실천율 향상을 위한 화장실 개선점은 ‘손 건조를 위한 종이타월 비치’가 27.8%, ‘액체비누 설치’가 23.1%, ‘화장실 위생상태 개선’이 19.8%를 차지했다.

손씻기 실천율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손씻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향상된 것으로 풀이되나 올바른 손씻기 실천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11.2%)으로 향후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 등 지속적인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제16회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이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대국민 인식도 제고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아울러 대학생 서포터즈를 활용해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O/X 퀴즈,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질병청 공식 누리소통망, 국제한인간호재단 누리집 등에 카드뉴스를 게시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어 손씻기를 포함한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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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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