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아토피 치료는 어떻게?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12-0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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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A씨는 겨울철이 달갑지 않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요즘 아토피가 부쩍 심해지면서 피부 가려움증으로 밤새 잠을 설치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패턴, 인스턴트 음식의 과다 섭취 등의 영향으로 아토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아토피의 주된 증상은 가려움이다. 발병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건조감과 함께 가려움이 약간 나타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가려움이 더욱 심해져 참기 어려워진다. 발병 부위는 팔꿈치나 무릎의 접히는 부위, 목, 얼굴, 복부 등 전신에 발생할 수 있다. 가려움이 심하다고 해서 피부를 긁다가 피가 나고 진물이 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상처가 아물기 전에 다시 긁는 것을 반복해 2차 감염이 나타나는 사례도 많다.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박건 원장은 “아토피의 재발 및 악화로 인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피부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건 원장 (사진=프리허그한의원 제공)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를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면역체계 불균형으로 신체 내부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 면역체계의 균형이 깨졌다는 것은 면역력이 불안정한 상태로 아토피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한의학적 아토피 치료는 면역체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환자 개인에게 맞는 한약을 처방해 신체 내부 균형을 바로잡고,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이와 함께 침, 뜸 등의 치료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용해 체내 독소를 배출해 피부 재생력을 높인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에 내원해 자세한 병력 청취, 신체 진찰과 다양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박 원장은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며 “평소 적절한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비타민 섭취에 좋은 과일과 채소도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꾸준한 보습으로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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