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가을, 겨울철 낮은 기온은 몸을 자연스럽게 웅크리게 만들어 근육 긴장도가 올라가게 된다. 또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이를 악물게 되면서 머리뼈와 아래턱 뼈에 붙어 턱관절을 움직여 음식을 씹는 데 관여하는 근육의 한 종류인 교근이 활성화되면서 다른 계절에 비해 턱관절 장애가 나타나기 쉽다.
턱관절은 교근, 측두근, 내측 익돌근, 익상근이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며 저작 운동을 가능하게 되는데 이 근육들 또한 온도에 반응해 여느 부위의 근육과 같이 긴장하게 된다. 평소와 달리 긴장 상태에서 근육을 사용하게 되면 근육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통증이 유발되어 유독 가을, 겨울철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턱관절은 부상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의외로 쉽게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턱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 디스크, 턱뼈 등에 이상이 생겨 턱관절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보통 턱관절 장애라 부른다.
턱관절 주변에는 신경들이 밀집돼 있어 조금만 틀어져도 통증이 발생될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하는 경우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두통과 불면,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으로 삶의 질이 하락하고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초기에 턱관절 자체의 문제로만 나타나다가 전신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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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을재 원장 (사진=내추럴치과 제공) |
턱관절 통증 이상은 치과에서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물리치료, 스플린트 장치를 이용한 치료이다. 경직된 턱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물리치료를 통해서 턱관절의 통증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맞춤으로 제작된 스플린트 장치는 치아가 잘못 맞물렸을 때 올바른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과도하게 턱이 맞물리지 않도록 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단, 치과 선택 시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풍부한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경험을 지닌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고, 물리치료 시설이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좋다.
인천 내추럴치과 이을재 대표원장은 “가을과 겨울은 추운 날씨로 인해서 턱관절이 긴장을 하게 되고, 턱관절 질환이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의가 필요하다. 외출을 할 때는 보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고, 평소 충분한 온찜질과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몸의 근육 긴장도를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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