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증후군, 한의학적 원인과 개선 방법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4-01-11 1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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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만성피로증후군은 원인 모를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두통, 근육통, 어지럼증과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될 때 진단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어 즉시 만성피로증후군의 발생 유무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방에서는 개인 체질 및 증상에 맞는 1대1 맞춤형 관리가 진행된다. 몸 속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침이나 약침 치료를 진행해 체내에 누적된 피로감을 덜 수 있다. 특히 체질에 맞는 보약 처방으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보약은 과로와 스트레스 등 일상생활에 지친 환자에게 원기를 보충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데 특효를 낼 수 있다.

한방에서는 만성피로 증상을 노권상(勞倦傷)의 일종으로 보는데 노권상은 육체적, 정신적 과로로 인해 원기(元氣)가 손상되고 혈(血)이 부족해지며 체내 환경이 불안정해질 때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을 말한다.

노권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장부(臟腑)의 기운으로 소모된 기운을 보강하고 둔화된 혈류의 흐름을 촉진해야 하는데 장부의 기운을 북돋는 방법 중 보약을 활용할 수 있다. 보약은 쇠한 기운을 보강함과 동시에 저하된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몸속 환경이 고루 증진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우리 몸에서 이 같은 작용을 하는 명방으로는 사향공진단(麝香拱辰丹)이 있다.
 

▲ 장영용 원장 (사진=경희장원한의원 제공)

청심원, 경옥고와 함께 한방 3대 명약으로 손꼽히는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등으로 이뤄진 보약으로 동의보감(東醫寶鑑), 방약합편(方藥合編),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 등 수많은 의서에 등장할 정도로 예로부터 그 효능을 입증 받고 널리 활용됐다.

면역력 증진, 기력 향상, 체력증진, 원기회복, 피로 해소 등의 효과가 있는 공진단은 체질에 맞게 각 재료를 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게 고안된 공진단을 수개월간 장복하면 더욱 뚜렷한 효험을 볼 수 있다. 약효를 배가시키는 공진단 복용법으로는 아침 기상 직후 공복 상태에서 1~2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만성피로는 신체적, 정신적 피로가 발생하고 어느 정도 지속됐을 때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치료를 적용함과 동시에 생활습관까지 개선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만성피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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