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페놀 A와 레티노산 동시 노출, 태아에 악영향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5:07:48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초기 발달에서 비스페놀 A(BPA)와 레티노산(RA)의 동시 노출이 레티노산의 신호 전달 경로를 더 증강시켜 체형 형성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초기 발달에서 비스페놀 A(BPA)와 레티노산(RA)의 동시 노출이 레티노산의 신호 전달 경로를 더 증강시켜 체형 형성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기 발달에서 BPA와 RA의 동시 노출이 발달 중 주요 기관의 체형 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환경 보건 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실렸다.

BPA는 합성 플라스틱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노출되면 다양한 스테로이드 호르몬 수용체와 상호작용해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A는 기관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 유도체로 BPA와 RA 모두 수계에서 낮은 농도로 발견된 바 있다.

연구진은 BPA가 인체에 손상을 일으키는 기전에 주목했고 초기 발달에 근본적인 역할을 하는 RA와 동시 노출됐을 때 초기 신경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연구진은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와 제브라피쉬 배아에 외인성 RA와 BPA를 단독 및 병용 노출했을 때, BPA와 RA의 조합이 RA 반응성 유전자를 과도하게 자극해 뇌와 얼굴의 비정상적 발달을 유발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BPA는 이미 내분비계 교란 화학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RA 신호 전달 경로를 통해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실험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보다 엄격한 환경보건 정책과 화학물질-영양소 상호작용에 대한 심층 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진은 BPA와 RA의 동시 노출이 태아와 임산부의 안전에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땀 많은 체질의 다한증, 자율신경기능 이상도 함께 치료해야
다이트연구소, 비만 동반 다낭성난소증후군 한약 치료 연구 발표
고양이 만성 난치성 구내염에 적용하는 '줄기세포' 활용 면역 조절 치료란
수면 장애, 심리적 안정 저하하는 강력한 위험 인자
유산소운동에 근력운동 더하면 효과 더 커져...사망 위험 최대 58% 감소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