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성장 부진과 성조숙증 원인 ‘소아비만’ 관리 위한 팁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12-21 17: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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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팬데믹으로 인해 소아비만 아동의 수가 증가하면서 성조숙증 검사를 위해 비만클리닉이나 병원을 찾는 인원도 대폭 상승했다. 교육부에서 분석한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의하면, 2019년에 비해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평균 몸무게가 3.3kg, 여학생은 1.5kg 증가했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성조숙증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46.4% 급증했다.

소아비만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성숙을 빠르게 하고,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키 성장 부진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 살이 키로 갈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방치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와 개선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비만을 관리하기 위한 5가지 방법 중 첫 번째는, 필요한 양만큼만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다. 1인분의 양을 잘 모른다면 어린이용 식판을 이용하는 것도 필요량과 식단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좋은 방법이다. 굶거나 끼니마다 식사량에 차이가 많은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일정한 양으로 먹어야 위가 늘어나지 않고, 매 끼니 채소를 포함해 영양소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식후 산책, 활동량 늘리기이다.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은 소화기관이나 식도에도 좋지 않고, 살이 찌기 쉬워진다. 식후 15분 정도 가벼운 산책이나 체조, 스트레칭으로 열량을 소모해보자.

세 번째는 내 몸에 맞는 맞춤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비만 어린이는 줄넘기, 달리기와 같은 뛰는 동작 위주의 운동을 할 때, 발목을 다치거나 무릎 관절에 체중 부하가 실리면서 아플 수 있다. 몸이 아플 정도의 과격한 운동이나 땀이 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은 운동이 아니다. 주 2~3회 안전하게 맞춤 운동할 때, 뼈와 근육 성장, 지방분해, 골밀도를 높이는 데 쓰이는 성장호르몬 분비량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 이예지 원장 (사진=키네스 제공)

네 번째는 원활한 호르몬 대사를 위해 밤 10시 이전에 취침하는 것이다.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취침 상태여야 하고, 적정 수면 시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초등학생이라면 일반적으로 8~9시간은 되어야 한다. 충분히 숙면하면 식욕 조절과 성숙 지연, 키 성장에도 효과가 있다.

다섯 번째는 스트레스 관리이다. 스트레스는 학습 능력이나 자기 조절력, 주의 집중력에 영향을 미치고, 성장호르몬 대사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성장기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긴장도를 낮추는 관리는 비만을 해결하고 키를 키우는 데 핵심 요소이다. 평소 아이와 대화를 자주 나누고, 예민한 성격의 아이라면 자기 전 마사지나 온욕으로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이 도움 된다.

창원 키네스 이예지 원장은 “소아비만이 성숙을 유도하고 키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인만큼 체계적으로 관리해 확실한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키도 안 크고 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 새 학년이 되기 전 겨울 방학을 이용해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비만 해결, 키 성장, 성숙 지연 관리를 제대로 시작해볼 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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