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생리통과 부정출혈, 자궁근종이 원인일수도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10-27 17:16:33
  • -
  • +
  • 인쇄

[mdtoday=고동현 기자] 쌀쌀해진 날씨 탓에 감기를 앓는 경우가 많은 요즘, 특히나 여성들은 면역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의 감기라 불릴 만큼 흔한 여성 질환 중 하나인 ‘질염’은 환절기처럼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계절에 빈번해지며, 두꺼워지고 길어지는 옷차림에 습한 환경이 생성되면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 혹은 가려움 증상이 동반되고 있다면 이른 시일 내 산부인과 내원이 필요하다. 질염은 다른 여성 질환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치료 방법으로도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병행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다.

그 밖에 환절기 시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여성 질환으로는 ‘자궁근종’이 대표적이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근육층에 양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가임기 후반인 3~40대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있는 여성에게 발병할 확률이 3배 이상 높으므로 꾸준한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살펴주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평소와 다른 심한 생리통과 예정된 기간이 아닌 데도 갑작스럽게 하혈(부정출혈)을 하게 되기도 하며, 심할 경우 골반통과 같은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 김지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질병의 심각성에 따라 약물 혹은 수술 치료가 진행되는데, 개인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이 다르고 환자의 나이, 임신 여부, 폐경 여부 등을 고려해 치료를 계획해야 하므로 의료진과 체계적인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자궁근종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평소 스트레스 관리와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보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장기적인 계획으로 두고 진행할 것을 권장하며, 몸이 피로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에서는 쉽지 않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이상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살펴주거나 미약하게라도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른 내원으로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원장은 “부정출혈 혹은 평소 같지 않은 심한 생리통 등은 꼭 자궁근종이 아니더라도 몸에서 보내는 건강 적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는 것은 후에 난임과 조기 유산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빠른 진료 및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임신 전 아버지 영양 상태가 태아 성장과 발달에 중요
출산 전후 수면 장애, 산모 불안과 연결
난소기형종, 무증상 많아 조기 확인 중요… 임신 계획한다면 고려해야
임신 중 아프다고 참지 마세요...타이레놀, 여전히 가장 권고되는 해열진통제
임신 중 나타난 당뇨, 나중에 생기는 당뇨와 거의 닮았다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