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난자 시험관아기, 시술 전 고려해보아야 할 것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10-04 16: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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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각자 다양한 이유로 결혼 시기가 점차 늦어지면서 출산 연령대도 자연스레 높아져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도 증가하고 있다. 난임은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1년 이상 맺었음에도 자연적으로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만약 만 35세 이상이라면 그 기준을 6개월로 한다.

난임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의 나이가 많을수록 임신 성공률이 낮아지며, 기형 발생이나 유산의 확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연령에 따라 6개월 이상 또는 1년 이상 자연적으로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하루 빨리 난임 검사를 통해 난임의 원인을 찾고, 부부 상태에 맞는 적절한 난임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최근에는 늦어지는 결혼과 임신으로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동결 시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난자동결 시술은 과배란을 유도해 시험관아기 시술을 진행하는 과정과 동일하다. 보통 생리 시작 2~3일째부터 10~12일 동안 자가 주사를 통해 과배란 과정을 거치고, 약 18mm 정도로 난포가 자랐을 때 난자의 최종 성숙을 위한 약물을 투여하고 이로부터 약 34~36시간 후 난자를 채취하게 된다.

난자동결은 임신시도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혼 여성들이 우선 고려 대상이며 특히 만 35세 이후에는 난자의 질이 급격히 저하되므로 35세 이전에는 진행하는 것이 좋다.
 

▲ 조재동 원장 (사진=엘르메디산부인과의원 제공)

냉동난자 시험관아기 시술 자체가 임신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다만 조금이라도 가임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인 만큼 숙련된 의료진과 꼼꼼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시술인지 알아보고 신중하게 시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창원 엘르메디산부인과의원 조재동 원장은 “난자를 냉동 후 해동시켜 임신부터 분만까지 하는 것은 배아 냉동 후 임신하는 것 보다 높은 수준의 의학적 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실력이 검증된 의료진과 난소 기능, 자궁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 연령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지는 곳,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은 물론 첨단 시설 및 장비 인프라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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