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탈모에 대한 고민은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머리 부위에 나타나는 증상은 시각적으로 쉽게 드러나기 때문에 작은 증상이라도 큰 스트레스로 작용해 고민을 깊게 만든다.
그렇다면 남성형, 여성형 탈모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남성의 경우, 주로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탈모를 겪게 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탈모 증상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여성은 특정 시점에 탈모가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탈모 증상이 지속되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 또한 느끼게 된다.
발머스한의원 잠실점 강여름 원장은 “여성 탈모는 가급적이면 탈모증상이 보일 때 병원에 내원해 조속히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빈 모공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빈 모공이 많이 생긴 경우에는 치료도 까다로워지고, 기간 또한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숨기거나 가리려고 하기보다는 의료진 상담하에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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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여름 원장 (사진=발머스한의원 제공) |
강 원장은 이어 “여성에게는 3대 탈모 시기가 있다. 출산, 다이어트, 완경이 그 예다. 한의학적으로 갑상선, 췌장, 부신(난소)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출산과 완경 같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몸에서 감당하기 힘들어져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또한 과도한 다이어트는 몸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영양실조 상태를 만들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성과 다르게 여성은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앞머리 헤어라인은 대체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산후 탈모나 소화기가 약한 경우에는 앞머리가 빠지기도 한다. 또, 주로 호르몬의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갑상선이나 소화기, 자궁의 질환이 있었다면 이러한 질환을 치료해 탈모가 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탈모에 좋은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다. 첫째, 12시 전에 잠자리에 들고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하기. 둘째, 가벼운 유산소 운동하기. 셋째, 저녁 9시 이후에 먹지 않기. 넷째, 채소와 통곡류, 과일, 해조류 많이 먹기. 다섯째, 음주는 주 1회 넘지 않도록 하고, 금연하기.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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