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날개죽지 통증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근막통증 증후군’ 의심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05-24 16:58:12
  • -
  • +
  • 인쇄

[mdtoday=김준수 기자] 현대인들은 장시간 책상에 앉아 일을 하는 시간이 많아 목, 어깨, 등, 날개뼈 등이 자주 쑤시는 증상을 경험한다. 3개월이 이상 이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근막통증 증후군이라고 한다.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는 학생, 직장인 또는 거북목이나 일자목인 사람들에게 생기기 쉬운 만성통증으로 장기화될수록 팔과 손 통증, 손가락저림 등의 증상으로 악화되는 고질병 중에 하나이다.

특히 근막통증 증후군이 오래돼 등 통증, 날개죽지가 쑤시는 통증이 생기면 가슴답답함과 깊은숨을 쉬기 힘든 호흡곤란까지 겪게 된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흉곽이 위로 올라와서 양옆으로 벌어져야 하는데 날개뼈 근육이 굳으면서 흉곽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심장, 폐, 목구멍, 코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에 불편한 불편함을 겪게 된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은 “목, 어깨, 등, 날개뼈 부근의 통증이 있을 때 많은 환자들은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혹은 한의원을 방문해서 해당 부위의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이를 치료해도 개선이 잘 안되고 3개월 이상 만성적인 고통에 시달린다면 뇌 산소 부족과 함께 생기는 11번 척추부신경 눌릴 때 생기는 신경통일 가능성이 높다. 목 근육이 긴장해 혈관과 신경이 눌리면서 관련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류지헌 원장 (사진=루이빈치과 제공)

우리 목에는 사각근, 목빗근, 그리고 흉쇄유돌근이라는 근육이 있으며 이 안에는 대혈관인 내경정맥과 내경동맥이 위치한다. 그런데 이 근육이 긴장되면서 혈관을 누르게 되면 이와 연결돼 있는 주변의 근육이나 신경도 함께 긴장돼 통증이 유발된다. 단순한 근육통, 뼈의 문제가 아니라 원인을 유발하는 근육과 혈관, 그리고 신경의 긴장을 완화해보는 치료가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근육과 뼈를 치료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는 신경 자체를 차단하는 ‘신경차단술’로 개선을 해볼 수 있다. 이는 근육, 신경, 혈관을 동시에 안정화시키는 방법으로, 1회 10분 내외로 이루어지는 시술로 턱 근육 속에서 긴장된 신경과 혈관, 근육을 완화하면서 이상 신경부위를 정밀하게 차단하게 된다.

시술 당일 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입 안에서 국소마취가 이루어지며 절개를 하지 않아 감염 우려도 거의 없어 항생제도 복용을 하지 않는다. 이에 10대 청소년, 수유하는 산모는 물론 75세 미만의 노인까지도 시술을 받아볼 수 있다.

류지헌 원장은 “목 근육의 긴장, 목 혈관 협착은 목어깨와 날개죽지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치료를 해도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신경의 문제를 확인해보고, 이에 걸맞은 치료를 진행하여 만성적인 통증을 개선해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사랑니, 무조건 뽑아야 할까? 상태 따라 판단해야
임플란트 수술 후 사후관리의 중요성
빠른 회복 돕는 원데이 임플란트,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이유
치아 전체 상실 후 임플란트, 정밀 진단·사후 관리가 치료 성패 좌우한다
인비절라인으로 하는 투명치아교정, 완성도 높이려면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