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반점 생기는 자반증 치료, 면역력 강화해야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0 16: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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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피부는 외상이나 강한 압력이 가해질 경우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일시적으로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거나 외상이 없는 경우에도 붉은 반점이 생긴다면 ‘자반증’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자반증은 체내 면역세포가 스스로 공격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체내 면역기능은 병원균이나 독소,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건강이 악화된다.

자반증의 경우에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혈소판이 감소해 혈액 응고 능력이 저하되고, 피부나 점막 모세혈관에 출혈이 발생해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주로 하체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데, 하체뿐만 아니라 상체 및 얼굴에도 발생할 수 있다.

붉은 반점을 비롯해 관절 통증, 부종, 설사, 구토, 복통 등 여러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이 만성화될수록 반점이 전신에 퍼질 수 있고 그 크기가 점점 커지기도 한다. 때문에 심미적인 문제를 유발해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 있고, 대인관계 기피증, 우울증 등 정서적인 문제도 유발할 수 있다.

자반증은 단순히 피부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증상이 악화되면 신염, 신부전 등의 신장질환이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신장 기능 장애로 인해 단백뇨나 혈뇨가 검출되기도 한다.
 

▲ 정웅채 원장 (사진=이지스한의원 제공)

이지스한의원 부산점 정웅채 원장은 “자반증은 자가면역질환인 만큼 면역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자연적으로 치유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한방에서는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인의 체질과 현재 증상에 맞춘 치료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면역력을 강화하는 탕약과 약침을 활용한다. 이 외에도 왕뜸요법으로 가벼운 열감을 주며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면역 증강, 세포 재생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정 원장은 “자반증은 생활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나 과로를 빠르게 해소해야 한다. 특히 체내 독소나 염증이 쌓이지 않도록 해독요법을 주기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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