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산소치료, 항암 치료 효과 높이는 이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12-20 16: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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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암 수술 전후 또는 항암치료 시 고압산소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가 확산되는 데는 암 환자의 면역력 강화나 암세포 억제, 방사선 치료 후 괴사 방지 등 항암 치료 효과뿐 아니라 화상, 당뇨병성 족부궤양으로 인한 조직 재생, 일산화탄소 중독 및 잠수병 개선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것도 한몫한다.

항암치료에서 몸속 산소량은 매우 중요하다. 산소가 부족하면 암세포가 잘 자라기 때문. 즉 저산소 상태를 개선하고 원활한 혈액순환 등 산소 운반이 잘 되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해 항암 치료 및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준다. 여기서 산소량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과 결합된 산소 수치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 산소는 일반 호흡을 통해 얻을 수 없으며 고압산소치료로만 충족시킬 수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일반적인 대기압보다 높은 2~6기압의 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든 캡슐 속에서 100%의 고농도 산소를 흡입하게 하는 방식이다. 기압을 높여주면 기체 상태의 산소가 혈액과 체액으로 녹아들기 쉽고 적혈구와 산소 결합을 도와줘 몸속 산소량이 증가한다.
 

▲ 김앨빈 원장 (사진=서호하단병원 제공)

또 손상된 조직과 혈관에 산소량이 증가하면 신생 혈관 성장을 촉진하고 노폐물 및 독소 제거, 항산화력과 상처 회복력, 자연치유력이 좋아진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 후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재생시키고 추가 손상을 최소화하므로 가능하면 항암 및 방사선 치료 전후에 고압산소치료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부산 서호하단병원 김앨빈 원장은 “암을 완치하려면 종양 제거 수술뿐 아니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로 이어지는 표준 치료 과정 모두 중요하다. 이때 고압산소치료 등 각종 면역치료는 신체 기능을 끌어올려 치료 과정을 견딜 수 있게 도와줄 뿐 아니라 암세포 증식을 전방위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따라서 암 요양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고려한다면 고압산소치료센터, 항암온열치료센터 등 다양한 면역강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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