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탈출증도 로봇수술로 자궁 보존하는 방향으로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9-15 16: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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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흔히 여성의 자궁이 정상위치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 자궁의 일부 혹은 전체가 질을 통해 밑으로 빠져 나오는 듯한 느낌과 실제 빠져나오는 현상을 자궁탈출증(여성생식기탈출)이라고 한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이 같은 증상을 가진 여성 환자수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궁탈출증은 빠른 진단과 관리가 중요한 여성질환이지만, 보통 여성환자들이 부끄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병원에 늦게 방문하는 것이 현실이다.

자궁탈출증 같은 경우, 재발 및 재수술률도 치료나 수술 후 30%정도로 높기 때문에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자궁탈출증인지 아닌지 의료진의 조기진단과 함께 검사결과를 놓고 상담 시 개복 또는 복강경수술, 다빈치로봇수술법 등을 활용한 천골질고정술(Sacrocolpopexy)을 받는 것이 좋다.
 

▲ 김민우 원장 (사진=청담산부인과 제공)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은 “자궁탈출증 수술이 가장 효과가 좋고, 재발률이 낮아 일반 산부인과에서 표준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는 천골질고정술은 과거 개복과 복강경으로 주로 이뤄졌지만, 복강경수술의 경우 수술부위의 많은 조직의 봉합이 필요해 수술 및 마취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까다로운 부분이 많았다. 이러한 핸디캡을 로봇수술로 대체함으로 수술 부위의 협소한 공간에서도 움직임이 자유롭고, 또 10배까지 확대 가능한 시야를 확보함과 동시에 자유로운 봉합이 가능해 여러 개 봉합이 필요한 천골질고정술의 장점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의사의 로봇수술 숙련도와 환자의 정확한 검사에 따라 치료나 수술 접근법 등이 달라지겠지만 다빈치로봇수술기의 특성으로 난이도가 높은 수술교육으로 축척시킨 수술적 테크닉과 많은 케이스의 질환을 경험한 의료진이라면 수술적인 어려움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자궁근종수술에 있어서도 근종 크기 등으로 꼭 개복수술이 필요했던 수술도 다빈치로봇수술기를 사용함으로써 조금 더 정밀한 복강경으로 수술이 가능하도록 수술환경을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등 의료진과 환자 둘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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