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흔, 레이저 등 조기 치료가 효과적인 이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9-18 16: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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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현대인의 마음의 감기로 불리는 ‘우울증’이 심해지면 칼이나 날카로운 물체로 손목, 허벅지, 목 등을 반복적으로 손상시키는 ‘자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 자해는 일회성에서 끝나지 않고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반복된다는 점, 날카로운 것으로 여러 차례 피부를 손상시킨다는 점에서 대부분 자해흉터를 남기게 된다.

한 번에 치명상을 만들지 못하고 주저하며 흔적을 만든다는 뜻에서 ‘주저흔’으로도 불리는 자해흉터는 주로 손목에 일직선의 긴 절창의 형태로 나타나는 등 흉터 특유의 위치와 모양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눈에 더 잘 띈다. 그래서 자해흉터를 갖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통 옷이나 커버업 타투로 가리려고만 하는데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문제인 자해흉터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거에는 자해흉터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수술 밖에 없었다. 수술은 여러 개의 긴 직선이 나열된 형태를 띠는 자해흉터를 안 보이게 봉합하기에는 면적이 넓어 역부족인 경우가 많고, 수술을 한다고 해도 수술로 인한 또 다른 흉터가 생기거나 봉합 부위가 벌어져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수술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개선 효과는 높인 레이저 치료법들이 등장하면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 강진문 원장 (사진=연세스타피부과 제공)

하얗고 긴 선상의 자해흉터를 탄산가스(CO2) 레이저로 잘게 잘라 특유의 긴 직선의 형태를 눈에 덜 띄게 교정시켜주면서도,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흉터를 정상 피부와 유사하게 재생시키는 방법으로 반복 치료하면 흉터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상당 부분이 개선된다. 또한 흉터를 절개하지 않고 레이저로 미세한 구멍을 내서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치료 시 출혈이 거의 없고 회복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만약 자해흉터가 켈로이드의 형태로 나타난다면 켈로이드 주사와 혈관레이저를 병행해 효과적으로 개선시켜볼 수도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자해흉터 위에 타투를 해서 가린다고 해도 흉터는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결국 나중에는 타투제거와 흉터 치료까지 진행하게 되면서 돈과 시간이 배로 들어가게 된다”면서 “레이저 치료는 약 70~80% 이상의 만족도 높은 호전율을 보일뿐만 아니라 초기에 흉터가 붉은색을 띨 때 빠르게 치료하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리기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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