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습진 심할수록 자살 위험 증가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9:29:56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아토피 습진 환자에서 자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아토피 습진 환자에서 자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토피 습진과 자살 충동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유럽 피부과학 학회 2025 연례 학술대회(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EADV) Congress 2025)’에서 발표됐다.

아토피 습진(atopic eczema)은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워지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전 세계 약 2억명 이상의 환자가 있다.

아토피 습진은 피부나 신체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며, 많은 습진 환자들이 불안이나 우울증, 사회적 낙인 등으로 고통받는다.

연구진은 대규모 글로벌 습진 연구인 ‘생명의 상처(Scars of Life)’에서 성인 3만801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습진과 자살 충동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아토피 습진이 있는 성인의 13.2%가 자살 충동이 있었으며, 이는 아토피 습진이 없는 성인보다 4.7%p 높은 수준이었다.

성인 습진 환자 중에서도 30세 미만으로 젊거나 비만인 경우 자살 충동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충동은 아토피 습진의 임상적 특징 및 중증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습진이 있는 경우 자살 충동은 두 배 높았고, 가려움증이나 피부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에도 자살 충동은 높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아토피 습진이 자살 위험을 높인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피부 처짐이 고민일 때 실리프팅 선택 기준은?
노출의 계절 앞두고 제모 수요 확대… 피부 타입에 맞는 시술이 관건
봄철 피부관리, 무리한 피부과 시술보다 피부상태에 따른 점진적 접근이 중요해
얼굴 탄력 저하·처짐, 원인 증상 달라 맞춤 리프팅 필요
봄이 오면 급격히 증가하는 건선, 보습만으로는 부족…치료적 접근 중요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