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보다 영구치가 늦은 아이, 치과 검진이 필요한 이유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3 16: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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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아이들의 치아 발달은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대부분의 아동은 6세 전후로 첫 영구치를 갖게 되며 12세 전후에는 주요 영구치가 자리 잡는다. 하지만 또래에 비해 영구치가 늦게 나는 경우, 부모들은 이를 단순한 발달 차이로 여기기 쉽다.

영구치가 제때 나오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다. 선천적으로 치아 발달이 늦을 수 있으며, 가족 중 치아 발달이 늦었던 사례가 있다면 아이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영구치가 자리 잡을 공간이 부족하거나 유치가 제때 빠지지 않으면 치아가 늦게 자라날 수 있다.
 

▲ 나유진 원장 (사진=루원하다소아치과 제공)

영구치 발달 지연은 단순한 외형상의 문제를 넘어 구강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유치가 오래 남아 있으면 영구치가 제 위치에 나오지 못하거나, 치아 간 공간 부족과 부정교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저작 기능이나 발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

소아치과 검진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X-ray 촬영과 구강 검사를 통해 치아와 잇몸 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 등 아이에게 맞는 구강 관리법도 배울 수 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 치아 성장 과정을 꾸준히 살피면서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아이의 치아 성장에서 부모가 눈여겨볼 수 있는 몇 가지 신호도 있다. 6세 이후에도 앞니나 큰 어금니가 나오지 않거나 유치가 오래 남아 있고, 치아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다면 이 신호를 간과하지 말고 소아치과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루원하다소아치과 나유진 대표원장은 “영구치 발달이 또래보다 늦은 아이는 단순한 성장 차이로만 보기보다, 정기 검진을 통해 치아와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관리와 조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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